남성에게 갑작스럽게 발생하는 오른쪽 아랫배 통증, 단순히 ‘배탈’이나 ‘소화불량’으로 여겨 넘기기 쉽지만, 실제로는 맹장염(충수염)부터 신장결석, 요로감염, 장염 등 다양한 질환의 신호일 수 있습니다.
특히 남성의 경우 통증을 참는 경향이 강해, 병원 방문이 늦어져 합병증이나 응급 상황으로 번지는 사례도 많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남자 오른쪽 아랫배 통증의 주요 원인, 위험 신호, 자가진단 기준과 함께 언제 병원에 가야 하는지 알려드릴게요!
가장 흔한 원인 ① 충수염(맹장염)
충수염은 남녀를 불문하고 가장 흔한 오른쪽 아랫배 통증 원인입니다.
보통 명치나 배꼽 주위 통증으로 시작해 시간이 지나면 오른쪽 하복부로 이동하며, 점점 통증이 심해지는 것이 특징입니다.
충수염 주요 증상
- 오른쪽 아랫배에 찌르는 듯한 심한 통증
- 구역질, 미열, 식욕부진
- 오른쪽 복부를 누를 때 극심한 통증
- 시간이 지날수록 통증이 강해짐
응급 포인트: 충수염은 36시간 내 수술이 필요하며, 지연 시 복막염으로 이어져 생명을 위협할 수 있습니다.
가장 주의할 원인 ② 신장결석
신장결석은 남성에게 특히 많이 발생하며, 옆구리~아랫배로 이어지는 통증이 특징입니다.
돌이 요관을 따라 이동하면서 날카롭고 참을 수 없는 통증을 유발합니다.
신장결석 증상
- 옆구리나 하복부에 간헐적인 심한 통증
- 혈뇨(소변에 피가 섞임)
- 구역질, 구토
- 잦은 소변, 통증 있는 배뇨
주의: 결석 크기에 따라 자연 배출이 안 될 경우 시술이 필요하며, 수분 섭취가 부족한 남성에게 자주 발생합니다.
무심코 넘기기 쉬운 ③ 요로감염
요로감염은 여성에게 흔하지만, 남성도 요도염, 전립선염 등으로 인해 하복부 통증이 생길 수 있습니다.
요로감염 증상
- 소변 시 통증(작열감)
- 잔뇨감, 빈뇨
- 소변이 탁하거나 악취 동반
- 미열, 하복부 불쾌감
자주 발생하는 ④ 장염, 과민성 대장증후군
평소 스트레스가 많거나 식사 습관이 불규칙한 남성에게 장염이나 과민성 대장증후군이 자주 나타납니다.
복통과 함께 설사/변비가 반복되며, 특정 음식이나 음료(카페인, 기름진 음식)와 연관되기도 합니다.
장염/대장증후군 증상
- 복부 팽만감
- 잦은 설사 혹은 변비
- 식후 통증 심화
- 스트레스와 통증 연관
체크리스트 – 남자 오른쪽 아랫배 통증 자가진단
항목 | 해당여부 |
복부를 누르면 심한 통증이 있다 | ☐ |
열이 나거나 소화기 증상이 함께 있다 | ☐ |
소변 이상(통증, 혈뇨, 잔뇨감 등)이 있다 | ☐ |
통증이 6시간 이상 지속된다 | ☐ |
옆구리까지 통증이 퍼진다 | ☐ |
🔸 2개 이상 해당 시 즉시 병원 진료를 권장합니다!
이런 경우라면 바로 병원 가세요
- 진통제를 먹어도 통증이 사라지지 않는 경우
- 고열 또는 구토가 동반될 때
- 소변 색이 붉거나 냄새가 이상할 때
- 복부가 단단해지고 만지기 어려운 경우
정확한 원인을 알기 위해서는 복부 초음파, CT, 혈액 검사 등을 통해 진단이 필요합니다.
특히 신장결석과 충수염은 응급 상황으로 번질 수 있어 빠른 대처가 중요합니다.
예방법은?
- 수분 충분히 섭취 (하루 1.5~2L 이상)
- 규칙적인 식사와 배변 습관
- 지나친 음주·자극적인 음식 피하기
- 복부에 이상이 느껴지면 즉시 체크
정리
남성의 오른쪽 아랫배 통증, 절대 가볍게 넘기지 마세요.
충수염, 신장결석, 장염 등은 조기 진단과 치료만이 회복 시간을 줄이고, 생명까지 지킬 수 있는 방법입니다.
통증이 지속되거나 심해진다면 지체하지 말고 내과 또는 비뇨기과, 외과 진료를 꼭 받아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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