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통사고 2주 진단, 합의금 300만 원 받을 수 있나요? – 실전 사례로 보는 조건 정리 (4편)
“병원에서 2주 진단 나왔는데, 보험사는 100만 원 준대요. 300만 원은 진짜 불가능한가요?”
교통사고 피해자라면 한 번쯤 이런 고민 해보셨을 겁니다.
2주 진단이라는 말은 흔하지만, 실제 받을 수 있는 합의금 수준은 천차만별입니다.
이번 글에서는 2주 진단으로도 300만 원까지 받을 수 있는 조건,
그리고 실제 사례를 통해 어떻게 준비하고 협상해야 하는지 알려드립니다.
1. 2주 진단이면 합의금은 어느 정도가 일반적일까?
2주 진단 기준으로 보험사가 제안하는 평균적인 합의금은 80~180만 원입니다.
하지만 상황에 따라 300만 원 이상도 가능합니다.
보험사 평균 제안 기준
항목 | 평균 금액(2주 진단 기준) |
위자료 | 80~100만 원 |
치료비 | 실비 보상 (별도) |
휴업손해 | 일당 5~10만 원 x 휴업일수 |
기타비용 | 교통비, 간병비 등 소액 |
👉 이 범위를 넘어서기 위해선 ‘추가 조건’이 필요합니다.
2. 2주 진단으로 300만 원 받으려면 필요한 3가지 조건
조건 1. 통원 치료 꾸준히 + 입원 이력
- 단순히 ‘2주 진단’으로 끝나지 않고, 입원 2~3일 + 통원치료 10회 이상
- 치료에 적극적이었다는 인상이 강력한 협상 무기
조건 2. 휴업 손해 입증
- 직장인: 병가 증명서, 급여명세서
- 자영업자: 사업자등록증, 매출 내역, 통장 입금 기록 등
- 주부: 가사노동 손해(일당 5만 원 기준) 주장 가능
조건 3. 후유증 또는 일상생활 불편 강조
- 통증이 지속되고 있다는 점을 입증 (진료기록, 치료일지 등)
- “운전 시 집중력 저하”, “앉아있기 힘들다” 등의 일상 불편 구체적으로 전달
3. 실전 사례: 이렇게 해서 300만 원 넘겼다
사례 A: 직장인 + 2주 진단 + 입원 2일
- 보험사 초기 제안: 130만 원
- 대응 전략:
- 진단서 외에 입원 내역 추가
- 10일간 출근 불가 → 병가 증빙
- 치료 후 통증 지속 → 후유증 언급
- 최종 합의금: 330만 원
사례 B: 자영업자 + 2주 진단 + 통원 치료 12회
- 보험사 제안: 100만 원
- 대응 전략:
- 통원 치료 성실히 이행
- 매출 감소 자료 제시
- “허리 통증 지속으로 업무 제한” 강조
- 최종 합의금: 310만 원
4. 치료가 끝났어도, 이렇게 하면 금액 올릴 수 있다
- 진료 마친 후에도 통증 호소 + 재진단으로 기간 연장 가능
- “합의금이 적다” 생각되면, 합의 연기하고 재치료 후 협상 재개
- 보험사는 시간 지나면 더 낮은 금액 제시하니, 치료 중일 때 협상 타이밍이 가장 좋음
5. 전문가 팁: 금액을 끌어올리는 ‘협상 대화법’
- ❌ “그냥 많이 주세요…” → 비효율적
- ✅ “입원했었고, 현재도 통증이 지속되고 있습니다. 병가로 소득 손해도 컸어요. 이 상황에서 100만 원은 적절하지 않습니다.”
→ 논리적이고 차분하게 팩트 기반으로 주장하면 상대방도 함부로 못 나옵니다.
마무리
2주 진단은 보험사 기준에선 ‘경미한 사고’일 수 있지만,
피해자의 대응 방식에 따라 결과는 완전히 달라집니다.
치료 내역, 소득 손해, 통증 지속 여부를 객관적으로 증빙하고,
협상에 자신감을 가지세요.
300만 원, 가능합니다!